부산시 게임물관리 장애인일자리 창출
부산시 게임물관리 장애인일자리 창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4.25 18:5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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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게임물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

부산시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4차 산업 분야 청년·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함께 ‘게임물관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게임물 모니터링 사업을 청년·중증 장애인을 위한 적합 직종으로 판단하고, 해당사업에 장애인이 채용될 수 있도록 게임물관리위원회를 설득하여 성사됐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00명 규모의 게임물 모니터링단을 구성할 계획으로 1차년도(2019년)에는 장애인을 중심으로 30명 규모의 모니터링단을 우선 출범시키고, 향후 장애인 50명, 비장애인 50명을 채용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물관리 모니터링단을 부산시의 선제적 대응으로 부산에 설치하게 됨으로써 부산지역 게임 산업 및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부산광역시’는 게임물 모니터링단 운영에 필요한 업무 공간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게임물 모니터링단 운영과 관련한 장애인에 대한 직무훈련, 고용 장려금, 보조기기, 편의시설 등 지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모니터링단을 부산광역시에 설치·운영하고, 청년·중증 장애인 우선 채용이다.

게임물 모니터링단 사업은 다국적 기업 오픈마켓 활성화 등 게임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개정(2017년)되어, 게임물 등급분류가 사전심의에서 사업자 자체등급분류 방식으로 점진 변경되어 게임물 사후 모니터링이 필요하게 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부산시는 게임물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빌드의 게임유통시장에서 게임 사후관리의 글로벌 허브 역할뿐만 아니라 국제게임전시회 G-Star와 더불어 게임 관리에 있어서도 국제적 중추도시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신창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중증장애인도 4차산업분야 직종에 진입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표준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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