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노유자시설 ‘긴급대피용 들것’ 보급
함양소방서 노유자시설 ‘긴급대피용 들것’ 보급
  • 박철기자
  • 승인 2018.04.25 18:58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소방서(서장 윤영찬)는 봄철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노유자시설에 거동불가자 ‘긴급대피용 가변형 들것’ 보급에 나섰다.


노유자시설은 시설이용자 특성상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화재발생 시 인명 피해가 큰 시설이다. 지난 1월 26일 밀양세종병원 화재도 급격한 연소 확대와 입원중인 중증 노인환자들의 신속한 대피에 한계가 있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함양소방서는 장애인시설과 노인요양원 시설에 화재초기 관계자가 거동불가 환자를 손쉽게 이동 대피시킬 수 있는 ‘긴급대피용 가변형 들것’을 보급하고 있다.

‘긴급대피용 가변형 들것’은 접을 수 있는 천소재로 손잡이가 부착된 것으로 구조자 1인~4인이 환자를 감싸 끌거나 들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함양소방서는 4~5월에 걸쳐 관내 노유자시설 8개소에 대해 실제 상황을 연출한 대상처 불시 대피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시 비상대피 요령을 지도하고 시설별 맞춤형 대응방안을 컨설팅하고 있다.

24일 대피훈련 컨설팅을 받은 함양연꽃의 집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와상환자 대피용 가변형 들것을 활용한 여러가지 환자운반법 및 우리 시설에 맞는 대피 대책을 세울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