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강화
거제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강화
  • 유정영기자
  • 승인 2018.04.25 18:5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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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전광판 방송 등으로 알려

거제시는 최근 봄철 황사 등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빈번한 발생에 따라 기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한층 강화해 ‘산업, 비산먼지 발생원, 수송, 시민참여 홍보, 취약계층 보호’ 5개 분야별 세부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및 불법소각, 자동차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해 집중 점검(단속)하고 있으며, 노후경유차 175대를 대상으로 폐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어린이통학차량 6대를 LPG차 전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예·경보제 발령사항을 전광판, 방송 등을 통해 즉시 전파하고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및 문자서비스 가입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황사마스크 보급 및 어린이집·경로당 대상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거제시는 산업발생원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대 조선소의 자체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 따라 2018년 4월 23일 시청 환경과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각 사업장별 공정부문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Haps 저감시설 설치 및 친환경 도료사용 등의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주)는 장기적으로 노후 지게차(4t 이하 전기지게차 교체 등) 및 통근버스(유류6 엔진 등)를 교체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DSME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요령 및 시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주)은 레이저 탈청장치를 시범 적용하는 등 비산먼지 억제설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 외 개인차량 및 이륜차 사내 운영을 제한하는 그린타임제를 운영하고 직원들은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방안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많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거제시 대기질 개선 및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거제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미세먼지 국민대응요령을 숙지해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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