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구제역 백신접종 이행실태 특별점검 실시
경남도 구제역 백신접종 이행실태 특별점검 실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4.25 18:58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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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질병 없는 청정 경남’ 빈틈없는 차단방역 당부
▲ 경남도는 지난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전업규모 농가의 A형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상남도 소속 가축방역관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지난 30일부터 5월 11일까지(2주간) 전업규모 농가의 A형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상남도 소속 가축방역관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3월 김포에서 미접종유형 A형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지난 23일 완료 된 도내 비육돈 96만두의 긴급 접종 과정에서 자가 접종을 실시한 전업규모 농가의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이다.

점검 대상은 자가 접종을 실시한 소, 돼지 농가 중에 구제역 항체 양성률 기준미만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거나 방역이 취약한 농가이며, 전문 가축방역관이 농장을 직접 방문해 백신접종 기록대장, 백신 공병 등을 확인하고 누락 개체가 없는지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백신 접종 이후라도 충분한 방어력이 확보되기까지 차단방역 관리를 위해 소독시설, 소독실시 및 출입기록부 작성 등의 차단방역실태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소독 미실시 등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사항 적발 시 확인서를 징구해 행정처분 조치하고, 백신 미접종이 우려될 경우에는 모니터링 검사에서 기준치가 미달되면 확인검사 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상남도는 당초 4월 말까지 계획한 소, 염소 33만9000두에 대한 일제접종을 4월 7일 조기 완료했으며, 돼지의 경우 A형을 포함한 백신을 모돈 9만 9천두는 3월 29일, 기타 비육돼지 96만두는 4월 23일에 긴급 접종을 완료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가 실천하는 자율방역이 최선의 예방이며, ‘가축질병 없는 청정 경남’을 유지하기 위해 빈틈없는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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