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시의회 소통·협력 매뉴얼 필요”
“진주시와 시의회 소통·협력 매뉴얼 필요”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4.26 18:5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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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참여연대 제7대 진주시의회 활동 평가
▲ 진주참여연대가 26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7대 진주시의회를 평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참여연대가 26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제7대 진주시의회를 평가한 결과향후 시와 시의회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주참여연대는 “진주시의회는 임기동안 4차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는데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보고서를 내면서 시정완료가 되지 않았음에도 완료처리 됐다”며 “진주시의원들의 역량도 문제이지만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공무원들의 부실한 태도와 공무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7대 진주시의회는 4년동안 의원 발의 조례가 2건 제정됐는데 조례안 대부분은 집행부의 발의인 것이 현실이지만 진주시의회의 조례생산성은 심각하게 저조하다”며 “조례가 제정되어도 진주시의 적극적인 집행이 없어 시의원들이 조례 제정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정실의도 총 25건 이루어졌는데 20명 중 14명의 의원들은 단 한건의 시정질의도 하지 않았다”며 “강갑중, 류재수 의원이 각 8회로 가장 많고,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의 의원의 질의는 강길선 전 의원의 2건 뿐이다”면서 “의원들의 질의는 시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질의보다 시장의 행정에 대한 견제를 위해 주로 이루어졌다”고 비판했다.

진주참여연대는 “이러한 진주시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한 결과 가장 많은 시정질의를 하고 3번의 의정연구회에 모두 참가한 류재수의원을 ‘제7대 진주시의회 최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며 “다음 6·13지방선거에서 구성되는 진주시의회와 진주시 집행부에서는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소통·협력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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