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 내일 막 오른다
한국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 내일 막 오른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4.26 18:5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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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ㆍ이창희ㆍ조규일 막바지 지지 호소

 
28일부터 실시되는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오태완, 이창희, 조규일 세 예비후보는 27일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진주시민과 당원의 심판을 받겠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경남도 정책단장 시절 70여가지의 정책을 입안과 서부대개발이라는 큰 그림 아래 진주미래 50년을 설계한 경험, 정책통답게 ‘진주발전 4대공약’과 ‘진주미래 5대전략사업’, ‘진주구상 10대과제’를 공약·발표해 시민들로부터 역시 오태완이라는 평가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어 진주시장은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절대 권위의 불통 시장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고, 충분히 너그럽고, 모두가 합리적인 소통과 화합의 서민 시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 예비후보는 바람직한 공명선거 약속을 저버리고 구린내가 진동하는 혼탁·불법선거가 난무하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어 기자회견과 사법부에 억울함을 호소 할 수밖에 없었으며 반칙과 특권으로 돈이면 다된다는 금전만능 주의는 진주시민을 욕되게 할 뿐만 아니라 이 같은 후보가 진주시장에 당선되면 세간에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시장은 자유한국당 경선에 정책으로 승부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경선 참여 후보자 간에 벌어진 진흙탕 싸움으로 고소, 고발, 조직적인 불법 행위, 불법적인 미행과 사찰, 허위사실유포 등이 난무하고 있고 수사기관의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저는 오로지 진주시의 발전과 시민만을 바라보고 반듯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정정 당당하게 법대로 공명정대하게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되는것 보다 시장이 되어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40년의 행정경험과 민선 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주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잘사는 더좋은 세상 진주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한다”이면 경선에서 정책으로 승부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불법선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 선거에 불법행위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규일 예비후보는 경선 전 최근 당내 후보들간의 과열 경쟁 양상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며 경쟁력 있는 자유한국당 후보 선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예비후보는 "아무래도 한 사람만을 뽑아야 하는 경선인 만큼 상황이 좀 과열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경선이 곧 당선은 아니다. 아직 본선이라는 큰 산이 놓여 있다"며 "지금까지 나타난 몇몇 과열 양상은 이제 마음 속에 담아두고, 앞에 놓인 큰 산을 넘기 위해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욕심은 접어두고 경쟁력 있는 자유한국당 후보 선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진주에서의 승리가 곧 경남에서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남을 넘어 전국으로 건전 보수의 깃발을 드날려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은 28일 당원 현장투표에 이어 29~30일 시민여론조사가 실시되며, 5월1일 당원 현장투표 미실시자에 대해 모바일 투표가 진행된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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