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행복의 비결, ‘독서’
세상사는 이야기-행복의 비결, ‘독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4.29 18:4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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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용/거창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경위

문남용/거창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경위-행복의 비결, ‘독서’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독서를 증진하고 책의 출판을 장려하여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 소유권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한 날이다.

대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1916년)이기도 하다.

스페인 카탈루냐의 발렌타인데이로 불리는 이날은 남자는 여자에게 장미를, 여자는 남자에게 책을 선물하며 사랑과 지성을 나누는 전통이 있다.

유네스코는 2001년부터 매년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하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 인천광역시가 선정된 바 있고 올해는 그리스의 아테네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책의 해’다.

지난 4월 20일, 경남 김해시가 책의 도시로 선정됐다.

소설가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영국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2일, 108편의 작품 중에서 그녀의 소설 ‘흰’을 1차 후보로 선정한데 이어 최종 6편 후보에 올렸다.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30세)가 영역해 ‘The White book’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런던에서 출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기도서 같은 텍스트’라고 평가하면서 유명 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발표하는 ‘올해의 책’에 선정하기도 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 문학상과 함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3대 문학상이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된다.

해외에서는 우리 문학에 대한 가치를 주목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국민들은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2017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4명은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기를 방해하는 주범으로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가 꼽혔다.

점심 식사 후에 30분, 잠자기 전 30분 동안만 꾸준하게 읽어도 큰 도움이 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읽을 수 있다.

담쟁이 넝쿨이 벽을 넘듯이 꾸준한 책 읽기는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다리가 된다.

다양한 간접 경험과 사색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의 향상이 장애물을 넘게 한다.

필자는 ‘글을 쓰며 성장 하는 삶’,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삶’을 목표로 15년 이상 독서 생활을 해오고 있다.

올해 50여권의 책을 구입했다. 생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서는 독서습관이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역사의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책을 가까이 했음은 두 말할 필요조차 없다.

필자는 거창군립한마음 도서관 운영위원, 경남도민신문 칼럼리스트, 직장 동료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경찰청 우수지식 전문가 평가 2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책 덕분이다.

읽지 않는 소극적인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책속에는 ‘행복’, ‘사랑’, ‘성취’의 비결이 숨어 있다.

잘 읽는 사람만이 찾을 수 있다.

독서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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