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교육 ‘풍성’
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교육 ‘풍성’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4.29 18:42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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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미술 등 프로그램 확대로 선택 폭 넓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 만족도 높아


▲ 지난 14일 ‘2018년 상반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조곤조곤! 그림에게 말을 걸어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경남도민의 호평을 받으며 문화예술교육의 꽃을 피우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기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성악클래스와 플루트클래스와 더불어 최근 시작된 미술과 연극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23일 첫 시작의 포문을 연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2>에는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일반인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창원과 김해, 산청, 사천 등에서 각 지역에서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연극 예술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고, 연극 발성 및 동작의 의미를 배웠다. 이어 지원 동기와 각오 등을 담은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첫 만남의 어색함을 지우기도 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교육프로그램은 종합예술인 연극 교육을 통해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예술단체와 협업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극단 ‘이중생활’을 창단해 생활 속 연극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2>에도 일부 교육생들이 함께함으로써 보다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극단 ‘이중생활’은 오는 7월 첫 공연으로 엄인희 작(作) ‘그 여자의 소설(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매주 토요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는 초등학생들의 웃음꽃이 계속 피어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조곤조곤! 그림에게 말을 걸어봐>’는 ▲1기 4월 14일~5월 12일(5월 5일 제외) ▲2기 5월 19일~6월 9일 ▲3기 6월 16일~7월 7일 ▲4기 7월 14일~8월 4일로 운영된다. 지난 14일 첫 교육을 시작한 가운데,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상반기 추가 모집은 물론 하반기 수강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강현숙 강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향유 능력을 제고하고자 (사)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통합미술교육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새로운 예술교육의 모델로 평가되어 올해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과 ‘문화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됨으로써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진행된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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