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 들여 4년만에…사당건립 준공·기마동상 제막
창녕군 부곡면 구산리 산1-6에서 지난 28일 오전 11시 김충식 창녕군수, 엄용수 국회의원, 안홍욱 창녕군 군의회의장, 남승철 충무공남이장군사당 건립회장 등 내 외빈과 경남지역 유림, 창녕군민 등 약 1000명이 모인 가운데 충무공 남이장군 사당건립 준공식 및 기마동상 제막식 행사를 거행했다.
남이(南怡)는 1443년(세종25년)에 출생 17세에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1467년(세조13년) 이시애 난을 진압하고 건주야인을 정벌하여 적개공신 훈1등으로 26세에 병조판서에 올랐으나 유자광의 무고로 1468년 10월 27일 장용대 장졸들과 함께 처형됐다.
창녕군 부곡면 구산리는 약 400년간 남이장군의 후예인 의령남씨 의산공파 자손들이 살고 있고 남이장군의 조부인 태종의 부마 남휘·정선공주 묘역(경남도문화재자료 236호) 100m 옆에 약 3600㎡ 충무사 등 7개 건물로 기마동상이 건립되어 있다.
한편,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2014년 6월에 착공하여 4년에 걸쳐 조성했고 전국에 있는 남(南씨)들이 성금모아 조성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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