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축협기부축제 “행운의 동전 앞면을 잡아라”
거제축협기부축제 “행운의 동전 앞면을 잡아라”
  • 유정영기자
  • 승인 2018.04.29 18:4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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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부확산 행사
▲ 거제시축산농협은 지난26일 거제농수산물유통센터 1층 은행에서 장애인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부행사 ‘행운의 동전 앞면을 잡아라’를 개최했다.

거제시축산농협은 농협의 사회적 책임 및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 하고자 지난26일 거제농수산물유통센터 1층 은행에서 장애인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부행사 ‘행운의 동전 앞면을 잡아라’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본 행사는 애광원, 실로암, 반야원, 베데스다의집, 거제소망사회복지회, 여성장애인연합회,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 거제시발전협의회, 두바퀴합창단 등 장애인단체 및 봉사단체 그리고 어린이들까지 총 500여명이 함께 한 기부 축제였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가 기부금(참가비)1,000원을 내고, 500원짜리 동전을 2회 던져 앞면이 한 번 나오면 2,000원, 앞면이 두번 나오면 1만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추가기부금(앞면:1회 1000원/2회 1만원)은 거제시축산농협에서 지원했으며, 이날 모금액 500만원은 전액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거제시축산농협 김수용조합장은 “지속적인 조선경기 악화로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에, 특히 장애인과 함께하는 기부행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매년 이런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기부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단체인 ‘실로암’ 서은경 원장은 “거제시축산농협은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은 물론, 매년 재미를 곁들인 기부행사를 개최해 평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오던 장애인들도 참여를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들 최선을 다하게 된다”며 행사를 높이 평가 했다.

재미있는 기부문화, 기부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즐겁게 함께 하는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행사는 조선경기와 함께 메말라 있는 거제지역에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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