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상승에 악취·건강 위협 주민불편 야기

상인 인식개선·관계기관 강력한 단속 필요

진주시 전통시장의 쓰레기가 제때 수거가 안되고 불법투기도 많아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진주 중앙 대로변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새벽부터 시장이 열리는 진주의 가장 큰 시장이다.

하지만 상인들의 인식부족과 관계기관의 단속소홀로 쓰레기관리가 제대로 안 돼 주위환경을 어지럽히고 시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이 분리되어 배출되지 않고 마구 버려지는 바람에 분리수거도 어려운 형편이라 마구잡이로 수거되고 있다. 앞으로 기온상승로 악취가 심해지고 파리, 모기, 세균번식 등 인해 전염병발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시장을 보러 올 때마다 쓰레기로 인해 불쾌하다”며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와 강력한 단속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기관도 최선을 다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우선”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병봉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