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심뇌혈관질환자 미세먼지 대응 총력
남해군보건소 심뇌혈관질환자 미세먼지 대응 총력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5.02 18:5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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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홍보·자조모임 50회 운영

남해군보건소는 봄철 미세먼지가 확산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관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 앞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자조모임을 진단경험률이 높은 남해읍, 이동면 등 7개면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50회에 걸쳐 운영했다.

대기오염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한 환경 문제로, 주요 대기오염물질에는 미세먼지와 함께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등이 있다.

대기오염은 뇌졸중, 심장질환, 폐암, 천식을 포함한 급·만성 호흡기 질환의 질병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전 세계적으로 약 3백만 명이 대기오염에 의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72%가 심뇌혈관질환으로 추정된다.

미세먼지는 인체의 일차 방어막인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하여 물리적 자극과 국소 염증반응을 유발한다.

또한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서 호흡기도 내로 침투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건강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양한 생리학적 기전에 의해 미세먼지는 심·뇌혈관질환을 야기 또는 악화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조기사망을 초래한다.

심뇌혈관질환자는 같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더라도 건강 피해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심뇌혈관질환자는 평소에 하던 질환을 위한 치료를 더욱 철저히 유지해야 하며 미세먼지 현황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장시간 힘든 육체활동 자제 ▲수분 섭취 노폐물 배출 ▲실외 활동 자제 ▲공기청정기 사용.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방문보건팀(055-860-8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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