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리면 “아버지·어머니 사랑해 孝!”
거창 마리면 “아버지·어머니 사랑해 孝!”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05.07 18:2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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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와 면민 체육대회 통합 개최
▲ 거창군 마리면에서는 마리면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4일 마리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와 면민 체육대회를 겸한 행사를 가졌다.

거창군 마리면(면장 안장근)에서는 마리면체육회(회장 이상일) 주관으로 지난 4일 마리초등학교 일원에서 600여명의 면민 및 출향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와 면민 체육대회를 겸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령화된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고무신 멀리차기, 미니축구, 윷놀이 등 노년층이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편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민요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들까지 참여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면민 대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1부 체육행사에 이어 2부 어버이날 행사와 3부 면민 화합 한마당축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평소 깊은 효심으로 웃어른을 봉양하는 등 경로효친을 실천해 온 영승마을 임갑연, 상촌마을 김양임씨가 효행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도의원·군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해 관내의 어르신들에게 함께 큰절을 올려 큰 감동을 주었다.

이밖에도 마을별 노래자랑 대회를 가져 각양각색의 노래로 주민이 화합하는 장면을 보여 즐거움을 더했고,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 중인 색소폰 연주단과 마리 기백풍물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면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상일 마리면 체육회장은 “고령화에 따라 젊은 층만이 참가하는 체육행사는 세대를 아우르지 못하고 일부만이 즐거운 행사만 되기 쉽다. 작년부터 시행한 노년층을 위한 종목들의 경우 모든 세대의 참여가 가능해 참여도가 높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어 뜻 깊다. 또한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효(孝)’의 참된 의미를 깊이 새기고 전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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