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논 이용 콩 재배 기술교육 가져
합천군 논 이용 콩 재배 기술교육 가져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05.07 18:2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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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인콩작목반 대표인 이상철 농가 초청
 

합천군에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콩 재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와인콩작목반 대표인 이상철 농가를 초청하여 콩 재배 기술교육과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콩 재배 시 꼭 필요한 재배기술을 농업인에게 보급함으로써 논 이용 타작물의 안전하고 다수확 생산할 수 있는 영농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과잉되는 쌀 수급안정과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품목별 차등단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중 콩은 ha당 2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참여 농가들이 생산한 논콩은 정부가 전량수매하고 수매단가도 작년 4100원/kg에서 4200원/kg로 추가 인상하였다.

현재 논콩 재배면적은 합천군 논 타작물 재배 면적의 11%에 달한다. 콩은 습해에 약한 작물이지만 배수와 토양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른 시비를 한다면 밭 재배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 최근 콩의 재배는 기계화가 확대되어 큰 노동력이 들지 않으며 소득 또한 벼 재배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 농가들은 논콩을 재배해본 경험이 없고, 기계화율이 낮은 것은 앞으로 해결해야할 숙제다.

한편 조수일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논콩 재배 농업인이 그동안 재배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병해충과 생리장애 등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콩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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