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 공약 발표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진주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갈 후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문화자산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려는 도시”라며 “기존 산업이 도산하거나 붕괴해 자본이 역외로 유출되고, 실업률이 증가해 도시 발전이 정체 상태에 있을 때 도시를 재생시키고 활성화 할 방법을 문화적 지식과 창조력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2017년 현재 72개국에서 180개 도시가 선정돼 있다. 한국의 경우 서울(디자인, 2010년), 이천(공예 및 민속예술, 2010년), 전주(미식, 2012년), 부산(영화, 2014년), 광주(미디어아트, 2014년), 통영(음악, 2015년), 대구(음악, 2017년), 부천(문학, 2017년) 8개 지역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방안과 관련해 갈 후보는 ▲공예와 민속예술, 실크 등 창의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 ▲전문예술단체를 지원하고 단체들의 지속성을 위한 공연장 건설 ▲진주역사관, 문화인물기념관, 학술박물관 건립 ▲진주성지 내 중요 옛 건물인 우병영(경상우도방어사), 목관아(진주목사집무실), 객사 등 복원 ▲7만의총 및 종합문화예술관 건립 등 다섯 가지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갈 예비후보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되면 국제적 고품격 도시로 명성을 얻게 될뿐더러, 국제 교류행사를 주관할 수 있어 아시아 공예 대전, 국제민속예술 비엔날레 등을 개최해 활기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궁극적 의미에서 진정한 문화예술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갈상돈 후보는 오는 5월 12일 오후3시 동진로 디럭스 빌딩 204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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