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고소·고발 모두 취하’
이창희 진주시장 ‘고소·고발 모두 취하’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5.07 18:28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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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승리 위한 당 규합 차원”

이창희 진주시장이 전국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를 상대로 낸 고발을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시장 측이 이 시장과 관련한 고소.고발 건에 대해서도 모두 취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또한 이 시장은 고소.고발 취하의 이유가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승리이 계기로 바란다고 밝히고 있어 당원 규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일 이창희 시장 측에서 밝힌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자로 전공노진주시지부, 퇴직 공무원, 목욕탕 출입을 보도한 기자 등을 상대로 낸 다수의 고소·고발 건을 모두 취하했다.

보도자료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은 후보 간 비방, 흑색선전,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익히 유례가 없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며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은 도내에서 가장 늦은 지난 1일 최종 결정 되는 등 경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우려와 예측이 나돌았다"고 밝혔다.

또 보도자료에서는 이창희 시장이 “지금은 자유한국당의 본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며 한 솥밥을 먹었던 전, 현직 공무원들이 저를 비판한 것은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부덕했기 때문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경선과정에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빚어진 각종 고소·고발 취하가 미력이나마 ‘통 큰 화합’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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