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은 지난 5일 사랑누리센터 운동장에서 올해 면민의 힘찬 전진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29회 신원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회장 엄홍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 이어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게이트볼, 공굴리기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면민이 참여하는 민속체육경기가 펼쳐졌다. 오후 어울마당에서는 노래자랑과 가수공연으로 함께 어우려져 흥겨움이 고조된 가운데 종합시상과 경품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엄홍주 체육협의회장은 “신원면체육회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것이 아닌 면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혜를 모아 이끌어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끈끈한 정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신원면 전체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원면 관계자는 “오늘 하루는 서로 단합하고 결속을 다지며 하나가 되는 잔치마당이다. 지나친 의욕과 욕심은 버리고 너그럽게 배려하며 웃을 수 있는 건강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