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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내 독거노인 복지·안전대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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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9  18: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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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에서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가 하필이면 어버이날에 터져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아니지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자녀와 약 2주전에 통화한 게 마지막이었다니 사망한지 꽤나 됐을 것이다. 독거노인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어르신과 같이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우리 경남에서만 11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다. 배우자와 이별했거나 무자녀이거나 자식이 있어도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이처럼 많다는 것에 대부분 놀랄 것이다. 또한 그 증가추세가 범상찮아 독거노인 문제에 대한 대책은 시급하다.

경남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은 노인문제, 특히 독거노인문제에 대해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3월현재 우리 경남의 경우,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고령인구비율이 14.92,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율인 노령화지수는 109.5로 둘 다 전국평균을 크게 앞서가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비율도 전국 평균을 훌쩍 넘겨 광역시.도 중 5번째로 높다. 서두에 언급한 독거노인 고독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독거노인 중 빈곤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긴 하지만 얼마나 실효적인지 세심하게 살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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