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장수 후보 끈질긴 공개토론·질의 요청
한국당 정장수 후보 끈질긴 공개토론·질의 요청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8.05.09 18:3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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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당 흠집내기…합리성보다 소모전 평가
▲ 정장수 김해시장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후보인 정장수 후보가 자신이 추구하는 정책공약보다 상대당 후보와의 공개토론을 끈질기게 요청해 초기 시장선거 선점을 위한 의도가 표면화 되고 있다는 예측과 함께 합리성 보다는 소모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정 후보의 공개토론과 공개질의서에 대한 끈질긴 요구는 상대당 후보의 흠집 내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여론의 관심을 받기 위한 계산이 깔려 있다는 지적이다.

정 후보의 공개토론 제의는 지난 1일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이 공식출마를 선언한 날이기도 했다. 이에 정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공개토론 제의를 페이스북 SNS계정을 통해 요청했으나 예산확보 문제로 정중히 거절당했다.

이후 9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또다시 더민주당 허성곤 후보에게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개토론을 거부하기 때문에 공개질의서에 응답하라며 답변을 요청한다는 전제를 깔고 담당공무원이 아닌 허 후보 자신의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후보가 보낸 공개질의서 내용을 살펴보면 허성곤 후보의 재선 당시 공약사안들로 경전철MRG해소, 장유소각장 이전, 내외·삼계·율하 등 공영주차장 신설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 내 주요사업장 신설 추진과정이 확연한 답변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현 단계에서 답변을 요구한다는 것은 의견의 차이에서도 논쟁만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수 시민들과 정계 관계자들은 정 후보는 진정성을 갖고 자신이 추구하는 더 시급한 김해의 현안문제를 두고 심도 있게 공약을 발표 시민유권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것이 아니냐는 사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경고이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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