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망경동 목화요양병원 어르신에 행복나눔
진주 망경동 목화요양병원 어르신에 행복나눔
  • 고두연 지역기자
  • 승인 2018.05.10 18:3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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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주약초 학생들 어버이날 위문공연
 

진주시 주약초등학교(교장 김쌍순)는 지난 8일 진주시 망경동에 소재한 목화요양병원을 방문하여 1교 1복지시설 자매결연 활동의 일환으로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목화요양병원과 주약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자매결연의 인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본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지난 2년간 한 학기에 한 번씩 시설을 방문하여 먹거리를 전달하고 위문공연을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미덕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본교 학생들은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자아실현 및 공동체의식 함양의 기회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학생들이 그 동안 학교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갈고 닦은 특기와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기쁨에 몸과 마음도 즐거웠다.

주약초등학교 47명의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취향에 맞는 트로트 노래와 댄스, 국악관현악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목화요양병원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흥에 겨워 함께 율동과 노래를 따라 하기도 했고, 열심히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특히 주약초 국악관현악단은 오랜 기간에 걸친 교육으로 내실을 다져, 시설에 꾸준히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3학년 백 모 학생은 “공연을 위해 한 달 동안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놀지 않고 공연 연습을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거워하셔서 힘들게 연습한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고두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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