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육성 신품종 케이쓰리 멜론 시장평가 ‘합격’
道 육성 신품종 케이쓰리 멜론 시장평가 ‘합격’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5.10 18:37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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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착 위한 포장·선별 규격화 대한 기술지도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일과 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케이쓰리 멜론 시식 등 시장성 평가회를 열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신품종 케이쓰리 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 정착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과 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사, 중도매인, 언론기관, 관련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쓰리 멜론 시식 등 시장성 평가회를 열고 가락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케이쓰리 멜론에 대한 시장평가회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경매에 직접 선보여 케이쓰리 멜론 당일 최고가인 4개가 든 8kg 한 박스 당 4만5000원을 받았다.

케이쓰리 멜론은 과중이 2kg내외로 당도는 15브릭스인 만생종 품종이다. 멜론은 생육이 왕성하고 초세가 강하며 네트(멜론 외형의 흰색 그물 모양)가 굵고 뚜렷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케이쓰리 품종은 저온기 재배가 쉽다는 장점과 껍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아 도매시장에서 취급하기 좋다.

경매사와 중도매인 품질평가에서는 현재 출하되는 멜론 중에서는 최고의 품질이지만 시장에서 신뢰도 확보를 위해서는 꾸준한 물량이 공급되어야 브랜드의 가치와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 수렴의 시간도 가졌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오주열 연구사는 “시장평가에서 케이쓰리 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해 합격점을 받은 케이쓰리 멜론의 시장 안착을 위해 꾸준한 출하물량 공급 등 재배농가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를 발판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케이쓰리 멜론 포장과 일정한 규격을 선별하는 등 기술지도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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