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항거의 현장에서 선거혁명 이루자”
“부정선거 항거의 현장에서 선거혁명 이루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예비후보로 신분이 바뀌자마자 10일 오전 11시 3·15 민주항쟁의 발원지인 마산 합포구 오동동에서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2000여명에 이르는 지지자 등 시민들이 오동동 문화광장에 운집한 가운데 가진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시민들에게 선거혁명을 이루어 큰 창원을 만들어가자며 포문을 열었다.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9시 창원 의창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행보로 자신의 선거를 도와줄 100여명의 선거대책본부장들과 함께 3·15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오동동으로 자리를 옮겨 출마선언을 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정치질서를 무너뜨리고, 사사로운 욕심으로 부당공천을 한 것에 항거해 무소속으로 선거혁명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시민들과 다지기 위해 출마기자회견 장소를 이곳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날 안 후보는 문화광장에 운집한 시민들을 향해 “홍준표 대표의 부당한 공천을 심판하고 ‘큰 창원을 완성’ 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 후 처음으로 후보 명함을 시민들에게 배포했으며, 오동동 부림시장내 먹자골목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노인회관을 찾아 지역의 어르신들께 제일 먼저 출마인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후보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출마를 밝힌바 있다. 안 후보의 예비후보등록으로 선거일까지 당분간 시장직은 직무가 정지됐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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