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새솔통기타 소년소녀 가장 돕기 공연
사천 새솔통기타 소년소녀 가장 돕기 공연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5.13 19:0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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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아코디언·색소폰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 사천 ‘새솔 통기타클럽’이 지난 11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천지역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위한 통기타 연주회를 가졌다.

사천 ‘새솔 통기타클럽’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천지역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위한 통기타 연주회를 가졌다.


‘새솔 통기타와 함께하는 꿈과 사랑의 나눔’이란 주제의 이번 공연은 지난 11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사천시 사천읍 폴인 커피숍에서 다양하게 펼쳐졌다.

박재민 회원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먼지가 되어’ 등으로 1부 공연의 서막을 올린 뒤, 새솔 회원들이 ‘여고시절’, ‘사랑이 온다’, ‘쓸쓸한 연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부르지 마’ 등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대표곡을 합주해 폭넓은 연주력을 뽐냈다.

또 손남기 울림밴드 단장의 색소폰 연주, 안선정 월드클럽 아코디언동호회 강사 등 8명의 아코디언 합주, 차유림 씨의 피아노 독주, 박채란 국악연구소 원장의 가야금 독주, 손정일 우산통기타학원 원장의 통기타 독주 등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남성-여성 팀으로 나눠 ‘내가’, ‘별이여 사랑이여’,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골목길’ 등을 합주했고, 회원들의 흥겨운 개인별 연주도 이어져 풍성한 무대가 됐다.

변영석(58) 새솔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감성을 나누는 공연을 항상 고민하고 있는데, 오늘은 따뜻한 드립커피를 마시면서 통기타의 운율을 즐길 수 있었다”며 “커피 값 대신 모아 주신 성금으로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소중하게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3월 창단한 새솔은 사천·진주지역 40~60대 18명으로 구성된 통기타 동호회다. 맏형 김귀정(66·농장 운영) 씨부터 막내 신부찬(40·건축사무소 소장) 씨까지 세대는 달라도 음악적 감성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새솔은 앞서 사남면 초전공원, 사천읍 수양공원, 강주연못 등에서 정기공연을 가지는 등 4년째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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