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함양군 지방선거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봇물
주말 함양군 지방선거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봇물
  • 박철기자
  • 승인 2018.05.13 19:0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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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상·진병영 군수후보 등 선거전 본격 돌입

서필상·진병영 군수후보 등 선거전 본격 돌입

민주당 김경수·한국당 강석진 등 구원투수 눈길

 

▲ 12일 서필상 더불어민주당 함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서 후보(오른쪽 세번째)와 김경수 도지사 후보 등 후보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12일 함양군에선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 등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줄줄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후보자는 서필상(47더불어민주당)·진병영(53자유한국당) 군수후보, 임재구(58자유한국당) 도의원후보, 황태진(58자유한국당) 군의원후보 등이다.

이날 개소식은 각 정당에서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중량감 있는 구원투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지사 선거 레이스를 본격화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구 함양소방서 건물에서 열린 서필상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이 자리엔 같은 당 박재용 도의원후보, 이영재·서진교·홍정덕 군의원후보 등이 함께 해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날 이들은 개소식에 앞서 김경수 후보와 함께 지리산함양시장을 방문해 표심에 호소했다.

서필상 후보 개소식에서 김경수 후보는 격려사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양상림의 모 식당을 방문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그동안 함양은 전임군수들로 인해 많은 불행한 일이 있었다. 함양살이가 안 좋아졌으면 바꿔야 한다. 30여년간 바뀌지 않고 있는 함양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일 박재용 도의원 후보, 이영재·서진교·서영재·홍정덕 군의원 후보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함양군 원팀(One Team) 구성을 결의했다. 이들은 선거운동의 효율성과 집중성을 높이기 위해 당 조직을 서필상 캠프가 총괄하기로 하고 민주당을 대표해 윤학송 민주평통 함양협의회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강석진 자유한국당 지역구의원은 공천파동으로 지역 민심이반현상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이날 같은 당 소속 후보자들과 함께 진병영, 임재구, 황태진 등 후보를 차례로 찾아 자유한국당 아성을 지키기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강 의원은 30여분 간격으로 이어진 이들 후보 개소식에 연달아 방문해 자신과 각 후보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는 등 힘 싣기에 안간힘을 썼다.

이날 자유한국당 각 후보들은 도의원과 군의원 등 의정 경험을 앞세워 군정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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