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영산면 소재 창녕생태귀농학교(학교장 권수열)는 지난 10일 창녕생태귀농학교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수강생 상호간 인사와 학교 소개 및 학사일정 안내, 학교장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12일 토요일에는 SNS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SNS 활용 교육 강사는 창녕생태귀농학교 11기를 수료한 수강생(오영민, 45세)으로 무엇보다 귀농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창녕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수강생들이 친숙하게 빨리 배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창녕생태귀농학교는 2012년 창녕군이 영농법인 창녕도리원에 위탁해 군내 처음 개설하여 지난 18기까지 74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귀농·귀촌인 양성에 많은 도움을 줌으로써 창녕군 도시민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기 교육은 1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총 15회에 걸쳐 예비 귀농·귀촌인 및 초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36명이 교육을 받게 되며, 원활한 농촌 조기정착을 위해 창녕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현장 체험학습 및 이론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생태귀농학교를 통하여 성공적인 농촌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녕생태귀농학교 교육과정은 현재 19~20기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1기(8월 30일~10월 18일)와 22기(9월 21일~11월 9일) 기초과정 개설 계획과, 심화반(시설채소반, 텃밭반, 6차산업반)은 7월 31일~11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