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남해군수 후보 인사비리 의혹에 강력 대응
박영일 남해군수 후보 인사비리 의혹에 강력 대응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5.14 18:48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상 비방 의혹제기 사실무근 고발장 제출할 것”

▲ 박영일 남해군수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남해군수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박영일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SNS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비방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영일 예비후보는 “최근 SNS상에서 저의 군수 재임시절 이미 대법원 판결로 결론 난 인사비리 건과 또 다른 인사비리가 있었고 이 인사비리를 알고 있는 특정인물이 이를 검찰에 소위 양심선언을 했다는 내용이 파다하게 퍼져 나가고 있다”며 “이것은 허위사실이며 음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저의 군수 재임 중 빚어진 인사비리의 혐의가 있다면 지금 당장 저를 검찰이나 경찰에 즉각 수사의뢰할 것을 그들에게 촉구한다”며 “터무니없는 내용을 유포하고 있는 그들이 진정 정의의 편에 서 있다면 SNS로 저를 비방하고 음해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더라도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며 “저는 지금 유포되고 이 사안에서 단 한 걸음도 비켜서거나 물러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한 치의 관용도 허용하지 않겠다. 선거의 당락을 떠나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저는 이 기자회견 이후 선관위와 경찰 검찰 등 관련기관에 법적책임을 묻는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발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 수사기관에서도 선거정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수사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영일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앞서 남해군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페이스북 등과 같은 SNS상에는 박영일 예비후보의 군수 재임시절 인사비리가 있었다는 식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