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단감테마공원 감꽃솎기 영농체험 행사
창원단감테마공원 감꽃솎기 영농체험 행사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5.14 18:4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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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나무 분양자 140여 가족 참가
▲ 창원시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는 지난 12일 공원 내 단감나무 분양자 140여 가족을 대상으로 감꽃솎기 영농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창원시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는 공원 내 단감나무 분양자 140여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감꽃솎기 영농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단감나무 분양사업은 도시민의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와 농업관광, 도농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단감을 직접 수확하고 재배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얻어 올해는 공원 내 160주뿐만 아니라 인근 민간과수원 200주를 분양해 규모를 확대했으며, 민간과수원 분양자들은 이날 행사와는 별개로 13일에 감꽃솎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시민 가족들은 농업기술센터 직원으로부터 단감재배에 대한 기초 이론교육과 단감나무 관리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은 후 가족과 함께 감꽃솎기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동읍 금산의 강소농원 주환용 대표가 참석, 내가 원하는 충실한 감을 수확하기 위해 어떤 감꽃을 솎아야 할지 과수원 현장에서 하나하나 감꽃을 솎으며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농사를 처음 접하는 일반시민들도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의창구 박영진 씨는 “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줄 알았는데 불필요한 꽃을 따야 하고 농사가 이렇게 힘든 줄 처음 알았다”며 “맛있는 감을 수확하기 위해 우리가족 막둥이라 생각하고 자주자주 방문해서 열심히 돌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앞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단감테마공원 뿐만 아니라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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