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횡천초 서울 광화문서 명심보감 성독으로 孝 새기다
하동 횡천초 서울 광화문서 명심보감 성독으로 孝 새기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5.15 18:43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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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서당문화한마당축제 참가…개인전 차하·특별지도자상 수상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제정숙)는 전교생이 지난 주말·휴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축제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은 옛날 서당에서 읽고 쓰고 짓던 강경(講經)·제술(製述)·휘호(揮毫) 등 세 가지 과목을 되살려 단절된 전통을 회복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고자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서당문화 행사다.

횡천초등학교는 이번 행사에 전교생이 명심보감 효행편으로 강경대회 단체전에 참가하고 개인전에는 20여명의 학생이 예선전에 참가해 열띤 경연으로 본선대회에 진출하기도 했다.


횡천초등학교는 평소 학교 중점교육으로 명심보감 뜻을 새기며 성독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예절교육을 강조해 왔다.

한 학생은 “명심보감 효행편을 외우면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꼈고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해 가슴이 벅찼다”며 “내년에도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정숙 교장은 “명심보감을 성독하는 구절도 마음의 깊은 공부가 되지만 전국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고 마음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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