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각본없는 청사 불시화재 대피훈련 실시
경남도 각본없는 청사 불시화재 대피훈련 실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5.15 18:4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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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도청에서 실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한 불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에만 의존하는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실전과 동일한 효과를 얻고자 ‘불시 대피훈련’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경 사전예고 없이 불시에 울린 화재 경보를 시작으로 도청 전 직원과 방문 민원인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와 대피 안내방송에 따라 화재 발생 15분 만에 대피장소인 잔디광장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대피훈련 후에는 경남 소방본부 주관으로 심폐소생술 플래시몹 공연과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 체험, 소방차량 탑승 및 방수체험,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체험, 생존배낭 꾸리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체험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안전 교육 및 체험도 실시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재난 발생에 따른 비상소집 ▲마산의료원 화재 대응훈련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전 국민 지진 대피 ▲재난취약계층 안전교육 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세브란스병원은 1년에 100번 이상의 실질적인 화재대피훈련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지난 2월 화재 시 한 명의 사상자도 없었다”며 “우리도 주기적인 화재 대피훈련을 통해서 도민안전 제일주의를 몸소 실천하고 공직자로서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화재발생 시 행동대응매뉴얼을 평소에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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