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선두 의령군수 후보가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했다.

개소식 날 지역구 엄용수 국회의원, 김채용 자유한국당 의령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당원, 윤종덕 후원회장과 지인, 친인척 등이 대거 참석해 이 후보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엄용수 의원은 축사에서 “이선두 후보는 의령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으뜸의 후보”라며 “군민들이 공과 사를 구분해 오직 의령의 미래를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채용 전 의령군수는 “이선두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하며 추진력이 뛰어난 인재”라며“이번 선거는 반드시 화합의 선거가 되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개소식 인사를 통해 “우리 의령은 그 옛날부터 이렇게 작고 힘없는 고장이 아니라 곽재우 장군부터 민초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서서 몸을 던진 애국의 본 고장이었다”며 선거의 슬로건을 ‘다시 의령의 청춘시대로!’ 내건 것은 시대를 선도하고 나라를 이끈 큰 인물의 고장답게 모두 힘을 합쳐 의령의 전성시대를 한번 열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희망이 넘치는 농업육성으로 농민이 더 잘사는 의령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경남의 중심도시 육성 ▲어르신과 아이들, 엄마가 더 살기 좋은 복지 의령 ▲의병정신 살아있는 문화 관광명소 조성 ▲군민과의 소통으로 품격 있는 새 의령 ▲지역균형 개발로 골고루 잘사는 의령 등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공약은 누구나 제시할 수 있고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지만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은, 군민의 절대적인 성원과 단체장의 덕목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첫 번째 덕목은 정직과 청렴이며 당선되면 군민의 절대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의령을 새롭게 바꿀 약속을 하나하나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지지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밤 늦은 시간까지 20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