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참진드기 감염…2주이내 고열·소화기 증상 등
함안군보건소는 지난달 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확진 된 이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 참진드기(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2주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 백신이 없어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 받을 것을 보건소는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 연령층이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령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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