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이용한 통영농업 미래가 보인다
기후 이용한 통영농업 미래가 보인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5.16 19:01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루베리와 애플망고 등 조기 재배 고소득

통영시는 지구 온난화로 아열대기후 변화와 겨울에도 평균기온이 영상 4.5℃이상인 남해안 지역 특성의 온대해양성기후 조건을 활용한 작목을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애플망고와 용과 등 아열대작물과 블루베리,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추운날씨에 재배가 어려운 작물 등을 조기에 재배 수확해 타 지역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다.

최근 도산면 원산리 일원에는 딸기와 블루베리, 망고 등 시설원예 재배 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 5월말 께 수확 가능한 블루베리는 2월 25일경부터 조기 수확해 kg당 5만원 이상으로 판매된다.

2년 전 원동마을로 귀농해 친환경 감자(3ha 1만평)를 재배하고 있는 김서강(43)씨는 “재배시기를 1개월 이상 앞당겨 20kg 1박스당 9만원 이상 판매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향후 당근을 조기 재배해 타 지역보다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한 아열대작물과 블루베리, 감자, 고구마 등의 조기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귀농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통영농업이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