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영오면 벼 직파재배 확대
고성 영오면 벼 직파재배 확대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5.16 19:0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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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회 일손부족 해소 노력
▲ 고성 영오면은 16일 연당리 벼 재배지에서 벼 직파재배 시연회가 열렸다.

고성 영오면은 16일, 연당리 벼 재배지(8㏊ 면적)에서 영오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윤수), 쌀전업농연합회(회장 이동갑), 동고성농협 영오지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시연회가 열렸다.


전통적인 모내기 방식을 탈피한 벼 직파재배는 모판 또는 못자리에 종자를 뿌려 일정한 기간 모를 기른 후 이를 논에 옮겨 심는 이식재배와는 달리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이다. 못자리 설치와 이앙 모내기 과정이 없어 육묘단계부터 소요되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날 시연된 무논점파기술은 기존의 직파재배 단점인 입모 불안정, 잡초방제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계이앙대비 수확량도 떨어지지 않아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에 가장 최적화된 벼 재배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동고성농협 영오지점은 자체적으로 직파기계를 구입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작업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영권 영오면장은 “벼 직파재배 기술은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농촌사회에 가장 최적화된 농업경영방법이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등으로 직파재배 면적을 확대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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