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출신 유도선수 김지훈군 국제대회 입상
통영출신 유도선수 김지훈군 국제대회 입상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5.17 19:4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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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아시안 청소년 선수권대회 66Kg급 동메달

▲ 김지훈 선수가 지난 12일 레바논에서 개최된 제19회 아시안 청소년 선수권대회 66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통영출신 유도선수 김지훈(19·용인대)군이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으로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레바논에서 개최된 제19회 아시안 청소년 선수권대회 66Kg급에 출전한 김지훈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 선수는 준결승전까지 3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두고 진출한 후 우즈벡키스탄 선수와 정규시간 4분시합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 5분까지 지도2개를 따면서 공격적인 시합을 펼치다가 업어치기 공격을 되치기 당해 애석하게 절반패 하면서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훈 선수의 국제대회 입상은 지난 해 홍콩국제오픈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통영초등학교 출신으로 유도명문 서울 보성중고를 거쳐 용인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훈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김 선수의 주특기인 허벅다리 걸기와 양손 업어치기, 어깨 들어 매치기가 상대 선수를 꼼짝 못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도계의 희망이다. 특히 태릉선수촌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상대 연습하고 싶어 선수로 명성은 이미 자자하다.

김지훈 선수는 “성원해 주시는 고향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꼭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지훈 선수의 아버지 김영권씨는 통영시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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