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 노명수 부부 장미원 올해로 10회째 열려
꽃의 여왕 장미 축제가 한적한 시골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열린다.
공직을 퇴직한 노명수 부부가 일궈 놓은 천하태평 장미원은 진주~산청 3번 국도를 타고가다 산청읍 진입 전 부리마을에서 1km쯤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향기로운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이 장미원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작지만 알찬 장미축제가 올해로 10회째 열리고 있다.
올 봄 축제에는 매년 찾아오는 전국의 장미동호인 5000여명과 인근 요양원, 어린이집 등 1000여명, 인근 주민들까지 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하태평 장미원은 장미 묘목 분양을 요청하는 동호인뿐만 아니라 정원 조성 및 화훼 재배 농가 희망자들을 위한 장미 재배기술도 보급하고 있다.
장미원 관계자는 “동의보감촌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 등을 함께 둘러보며 장미축제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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