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전설 활용한 주민소득창출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남해군은 지난 16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마을전설을 활용한 주민소득창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군 관련 부서장들과 용역을 수행한 남해미래신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책임연구원을 맡은 홍성진 기획실장이 용역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용역은 군내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설 등 이야기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상품을 개발, 주민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대표적인 이태조 개국전설은 그동안 이성계의 백일기도 전설로 금산만 알려져 왔는데, 이성계가 백일기도 마지막 3일간에 꾼 꿈을 해몽한 임촌 노파 이야기, 이동면 난음마을 군자정의 목신과 행신 이야기, 설천면 왕지마을 지명 유래 전설 등을 발굴 정리해 이성계의 개국전설과 관련, 다양한 테마와 관광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보고회에서 “무형자산인 마을전설을 활용해 관광상품화하면 관광 남해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발굴된 마을전설과 관광상품화 제안내용을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춰 단기·중장기 단계별로 구분해 관광사업화에 반영하는 등 시행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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