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용각류·수각류 발자국 22개 보존상태 좋아
24일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현장 설명회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소장 김경수 교수)는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조성 공사 구역에서 화석 문화재 사후환경영향평가 조사 중, 대형 용각류 및 수각류 발자국, 익룡 발자국, 새 발자국, 소형 육식 공룡 발자국, 거북 수영 흔적, 악어 발자국, 어류 및 곤충 화석 등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주 정촌뿌리산업단지 조성공사 구역 내에서 발견된 대형 용각류 발자국과 대형 수각류 공룡 발자국은 국내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표본으로 학술 조사에 의한 발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자국 길이 약 1.5cm인 소형 육식 공룡 발자국(미니사우리푸스, Minisauripus)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소형 공룡 발자국은 발바닥 자국까지 선명하게 보존되어 있다.
한편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24일 오후 3시 한국고생물학회와 공동으로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조성 공사 구역에서 발견된 대형 목 긴 초식 공룡(용각류)과 대형 육식 공룡(수각류) 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한 학술조사 현장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석 조사 현장 공개 설명회 일정은 이날 오후 3시 사천 IC 만남의 광장에서 집합 후 정촌 뿌리산업단지 화석산지 이동한다. 이후 입회 조사 수습 화석 설명, 기초학술조사 공룡 보행렬 설명 등으로 이뤄진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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