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공중전화부스 도서관으로 변신 ‘눈길’
폐 공중전화부스 도서관으로 변신 ‘눈길’
  • 김난숙 지역기자
  • 승인 2018.05.23 19:0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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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초장동 공원 내 설치…동화책 등 300여권 비치
 

폐 공중전화부스가 도서관으로 변신해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시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인구)는 23일 관내 공원에 빨간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한 행복도서관을 설치하고, 도서를 부스 내에 비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초장동 주민자치센터의 2018년 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한 '초장동 공중전화부스 도서관 설치'는 도심 속 공원에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한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도서관에는 주민들이 기증한 동화책·인문서적 등 300여권이 비치돼 있다.

도서관으로 변신한 공중전화부스는 KT로부터 폐부스를 기증받아 설치됐으며 도심 속 공원의 빨간 공중전화부스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운영은 무인(양심) 도서관으로 자율 운영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서 기증을 통하여 유실되는 도서를 보충하고, 주기적으로 비치도서를 교체하여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백인구 위원장은 “우리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련한 공중전화부스 도서관이 공원에 산책 나온 주민들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빌려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흥미로운 독서 동기를 마련해 가족과 이웃 간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난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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