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주택서 자리비운 사이 냄비 과열 119 자동신고
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지난 19일 오전 8시33분께 용남면 삼화리 소재 주택에서 소방시설 중 하나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인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고령의 독거노인이 혼자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가 과열돼 자칫 큰 불이 날 뻔했다.
다행히 해당 주택에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 119에 자동신고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춘 화재조사관은 “이번 사례를 통해 주택 화재 발생 시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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