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여수와 통영 미술로 통하다
자매도시 여수와 통영 미술로 통하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5.24 20:3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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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통영미술교류전 6월 1~7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영남과 호남의 예향도시 통영과 여수가 오는 6월 예술로 통영에서 만난다. 올해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2018 여수 통영미술교류전이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려(閑麗)는 통영 한산도의 한(閑)과 여수의 여(麗)가 만나 이룬 이름이다. 한려수도의 시작이 통영이라면 그 종착점은 여수가 된다.

두 도시는 충무공 구국의 얼이 어린 도시의 근원과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수려한 자연풍광이 꼭 닮았다. 통영에 삼도수군통제영과 세병관이 있다면 여수에는 전라좌수영과 진남관이 있다.

그러나 두 도시는 각각 영남과 호남의 특징을 아우르며 독특한 문화예술을 발달시켜 왔다. 닮은 듯 다른 두 도시는 지난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행사를 해 오고 있다. 예향의 도시를 자처하는 두 도시의 교류행사의 꽃은 누가 뭐래도 예술 교류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두 도시 간 동질성을 확인하는 한편 각각의 변별성을 발견하면서 그 다름에 대한 영감을 공유하자”며 전시회를 축하했다.

한편, 오픈식은 6월 1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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