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림항공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시작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시작
  • 박철기자
  • 승인 2018.05.24 20:3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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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시·군·구 방제헬기 투입
▲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중형헬기로 항공방제를 하고 있는 모습.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광석)는 22일 봄철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고, 29일부터 한 달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임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 매개충이 소나무 새순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류를 죽게 하는 병으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 말라 죽는다.

이번 방제는 지난 4월 19일 북방수염하늘소가 올해 처음 우화함에 따라 이와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기 위한 조치다. 방제는 전국 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함양관리소는 소형헬기(Bell-206L) 2대를 투입해 진주, 산청, 거창, 함양, 의령, 함안, 합천지역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임무를 위해 관리소는 14일부터 항공방제직무비행 훈련을 실시하고 스프레이 붐, 탱크 장착 및 작동점검, 항공기 시동용 보조 장비준비 등 항공기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특히 방제지역 안전저해요소 제거를 위해 헬기 이 착륙장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방제지역 임무수행에 앞서 주민홍보 및 기타 방제 제반사항에 대해 지자체 병해충 담당공무원과 협의해 최종 확인하고 준비를 마쳤다.

김광석 소장은 “항공방제 임무는 저고도 비행으로 승무원들의 위험 부담을 고조시키는 임무인 만큼 안전비행을 최우선으로 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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