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농·수·축산인 잘 사는 경남 만들겠다”
김태호 “농·수·축산인 잘 사는 경남 만들겠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5.24 20:38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물인터넷 기반 첨단 복합양식센터 조성
▲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24일 “농·수·축산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도시 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수축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농·수·축산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마을 공동화현상·지역사회침체가 우려된다”며 “생산, 제조, 체험 등 1차, 2차, 3차 산업의 융ㆍ복합으로 대표되는 농수축산업의 6차산업화는 소득, 고용의 파급효과가 단일산업보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만큼 경남을 6차산업화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경남의 귀농인구는 약 3000명으로 전국 3위, 30~40대 청년의 비중은 43.1%로 6차 산업을 이끌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 지역의 생산물과 식품산업, 관광산업 등을 결합시켜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특히 “수산·양식업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첨단 복합양식센터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 정밀진단기능을 강화한 축산·축산물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어민, 축산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귀농·귀어가 활성화를 위해 정착 지원사업 ▲친환경 생태농업 생산 및 판로확대 ▲생산품 수출확대 및 학교급식연계 등 직거래 확대로 로컬푸드시스템 활성▲농어촌 스마트 팜과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확산 기반 마련 ▲도지사 직속 민간참여 농수축산위원회 설치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남의 농가소득은 2016년 기준 3,424만원으로, 농촌의 소득은 도시에 비해 50~60% 수준에 불과해 도농 간 소득격차가 크게 나타난다”며 “농촌, 농업과 어촌, 어업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경남경제의 균형발전과 성장전략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