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시외버스노선 신설
함양~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시외버스노선 신설
  • 박철기자
  • 승인 2018.05.27 19:1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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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함양군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6월 중 신설된다.


함양군은 25일 경남도로부터 ‘함양-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구간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 승인을 받아 6월 중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함양군은 2020엑스포를 앞두고 세계 13개국 6만여명의 외국인이 함양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인천공항과 함양을 연결하는 버스노선 신설을 강하게 건의해왔다.

이에 기존 함양지리산고속㈜에서 운행하던 지리산(백무동)~부천노선 운행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인천공항-함양노선을 신설하게 된 것이다.

하루 1회 운행될 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발해 함양군 서상면, 함양, 인월, 마천까지 360.5km 거리를 운행한다. 아직 구체적인 운행 시간과 운임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6월 중 확정해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함양군에서 인천공항을 오가기 위해서는 개인 차량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두세 번 갈아타는 등 시간과 비용면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번 노선 신설로 특히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진 경제교통과장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함양군에 이번 노선 신설로 인근 지역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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