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최윤자)에서는 지난 26일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프로그램 토탈공예 수료식을 가졌다.

토탈공예 프로그램은 공예의 모든 것을 경험해보는 의미로 가죽공예, 천연화장품, 캘리그라피, 냅킨공예, 리본공예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수업시간에 만든 작품을 어린이날 판매하여 수익금 50만원을 지난 15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공예프로그램이라서 여학생들이 관심 많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남학생들의 참석이 많았고, 가죽공예 같은 힘이 들고 섬세함을 요하는 작업까지 남학생들이 세심하게 잘해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통하여 만든 각자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작품 100여점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전시중이며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5년에 개소한 합천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중점기관으로, 검정고시 특강반을 운영하여 1:1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고, 청소년 직업체험프로그램, 자기계발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 취득 등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못 다한 학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