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위천면 친환경 농법 우렁이 공급
거창 위천면 친환경 농법 우렁이 공급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05.27 19:11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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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사용 절감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25일 장기마을부터 친환경 농자재 우렁이 공급을 시작했다.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25일에 현재 한창 모내기가 진행 중인 장기마을부터 친환경 농자재 우렁이 공급을 시작했다.


우렁이 농법은 이앙 후 5∼7일 이내에 우렁이를 투입해 물속에 있는 풀을 뜯어 먹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제초작업을 대신하도록 하는 것으로 올해 위천면에서는 363농가 323ha의 논에 우렁이 13톤을 공급한다. 이는 올해 쌀 생산량 조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우렁이를 공급받은 장기마을 주민은 “우렁이 농법을 시작한 이래로 제초제를 치지 않고 있다”면서 “우렁이를 공급해 줘서 영농비를 줄이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도 덜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위천면 관계자는 “우렁이농법은 환경 친화적 농법으로 제초제 사용 감소로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면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청정한 환경을 지키는 데에도 기여한다. 고령과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촌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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