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경남의 아름다운 섬으로…
올 여름 휴가는 경남의 아름다운 섬으로…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5.27 19:11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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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섬’에 선정된 사천 신수도 해안일주도로. 사진출처/ 사천시청 홈페이지
 행안부 ‘찾고싶은 섬’ 33선…도내 9곳 포함
 쉴·맛·놀·미지의 섬 4개 테마에 선정 돼
‘여행후기 블로그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

올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섬 33곳에 도내 9개 섬이 선정됐다.

27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섬 지역 관광객들의 지역정보에 대한 요구와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섬 전문가,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5가지 주제로 분류했다.

‘쉴-섬’은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섬이다. 도내 선정된 쉴섬은 통영 수우도는 외지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청정해변과 기암절벽,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는 해마다 장관을 연출하는 다랭이 꽃밭과 작은 몽돌 해수욕장, 사천 신수도는 선착장 일주도로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노을과 숲, 고성 자란도는 훼손되지 않은 수려한 풍경과 청정해산물 등의 4개 섬이 선정됐다.

‘맛-섬’은 섬만이 지닌 특별한 먹거리가 풍성한 섬으로 거제 이수도는 숙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인근 청정지역에서 갓 잡아 올린 광어 등 싱싱한 해산물로 1박에 3식을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놀-섬’은 가족, 직장 등의 소규모 단체가 체육활동, 트래킹, 캠핑 등을 즐기기 좋은 섬으로 창원 우도는 다양한 테마시설이 들어선 해양공원과 아름다운 마리나방파제, 통영 연화도는 통영팔경의 절경과 사명대사의 전설, 통영 욕지도 해저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스킨스쿠포 천국 등의 3개 섬이다.

‘미지의-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으로 통영 추도가 천연기념물 후박나무 군락과 약용실물 탐방 등의 여행을 즐길수 있는 섬으로 선정됐다.

도내 '가기힘든-섬'에 선정된 곳은 없다

선정된 섬들은 휴가철 관람객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등이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맛-섬’에 선정된 거제 이수도. 사진출처/ 거제시청 홈페이지


행정안전부는 여행후기 블로그 공모전을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33섬 중 하나의 섬을 방문하여 개인 블로그 등 SNS에 후기를 올린 33인을 선정해 기념품을 지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국문관광정보) 웹·앱 서비스에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코너를 개설 운영하며, 33섬을 알리기 위한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해당 섬의 지자체에서도 누리집, 홍보책자 등을 통해 휴가철 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정보를 각 섬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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