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댁 도배·장판 교체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25일에 위천면 수승대농협(농협장 경이호) 지원으로 무월마을 박 모 할머니 댁에 도배·장판을 교체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수승대농협은 매년 복지사업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상천과 장기마을 독거어르신 2가구를 지원해 새보금자리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박 할머니는 6년 전 심장수술로 몸이 불편해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에 위천면은 에너지 열효율 대상자로 선정해 창호교체와 큰방 단열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복지정책과에서 실시하는 홀로어르신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로 추천해 노후화된 싱크대도 교체했다.
박 할머니는 “슬하에 아들만 4명이라 왕래가 없어 늘 외롭고 쓸쓸했다. 딸이 있는 집이 제일 부러웠는데 올해는 내가 복이 많은 해인 것 같다.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을지 모르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위천면 관계자는 “여러 기관에서 많은 도움을 줘 관내 저소득 가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지역사회 관심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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