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관광 활성화 위해 방문·견학
관광도시를 선포하고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이끌고 있는 창원시 관광과의 추진활동이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안양시 문화관광·예술·도시재생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 6명이 24일 창원시 관광과를 방문해 관광정책 추진 노하우에 대해 문의했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벤치마킹할 사례를 찾던 중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 관광과를 알게 된 것이다.
안양시 방문단은 창원시 관광과의 조직 구성부터 예산 집행, 관광진흥위원회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시작으로, 민자유치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한 용지호수 무빙보트와 7월 개장을 앞둔 짚트랙에 대해 질문했다. 또 창원의 특색이 담긴 ‘물따라 술술술 풀리는 창원 산업관광 스토리투어’와 2층 시티투어 버스에 대한 문의도 이어갔다. 각각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 계기와 홍보 방법, 관광객들의 반응, 투자대비 효과 등 안양시 방문단의 질문은 두 시간 가량 이어졌다.
박영미 안양시 문화관광팀장은 “관광 불모지나 다름없던 창원이 관광도시를 선포하고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력이 궁금했다”며 “창원시 관광과에 와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관광지를 둘러보니 관광도시를 선포한 창원시의 자신감이 이해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관광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창원방문의 해 추진 과정을 상세히 알려준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멀리서 찾아줘 고맙고,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며 “관광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앞으로도 도울 일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순천시가 앞서 창원시 관광과를 찾았고, 개장 1년을 넘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에도 타 지역 공공기관들이 방문하는 등 창원시 관광에 대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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