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엄마나라 언어 배워요”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엄마나라 언어 배워요”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5.29 19:2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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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배우는 엄마나라 언어여행’ 프로그램 운영
▲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영유아기 자녀를 둔 결혼이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언어로 배우는 엄마나라 언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부터 3시까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영유아기 자녀를 둔 결혼이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언어로 배우는 엄마나라 언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언어환경 조성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이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이주 부모의 언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참여자들은 아이클레이, 색종이 등을 이용한 엄마나라의 식물 및 음식 만들기, 물감을 활용한 데칼코마니 놀이, 신문지를 활용한 감정놀이 등 미술활동을 통해 자녀에게 엄마나라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누엔티검테(베트남, 고성읍)씨는 “자녀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쳐주고 싶어도 이해하기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망설였다”며 “미술놀이를 통해 베트남어를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와 의사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옥연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가정 내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다문화자녀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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