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관광산업도 콘텐츠가 정답이다”
창원시 “관광산업도 콘텐츠가 정답이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5.30 18:5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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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근대문화투어(1·2코스) 운영 안착

창원시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 및 원도심의 독특한 근대문화유산자원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진해근대문화투어를 5월부터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해근대문화투어는 진기사 내의 해군관련 시설 및 근대건축물 10개 지점을 둘러볼 수 있는 1코스(군항탐방길)와 진해 원도심(북원, 중원, 남원 로터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군항계획도시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2코스(근대문화역사길)로 구성돼 있다.

1코스(군항탐방길)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운영상의 개선이 돋보이는데 관광객 수 20인 이상 단체버스만 출입이 허용되던 문제를 진기사 협조를 통해 개인 및 승용차를 이용한 관광객의 방문까지 허용하고, 신청기한도 3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단축, 일 방문횟수 2회에서 3회로 증가, 하차구간 확대, 군복 체험이벤트 운영(주말한정) 등 많은 변화를 주며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2코스(근대문화역사길)는 올해 3월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한 투어임에도 관광객들의 호평 속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되는 2시간 도보 해설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운영 3개월만에 참여인원이 3천명을 돌파했다.

특히 교육기관들의 참여율이 높은데, 우리나라 근대문화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을 뿐 아니라 해설사들의 수준 높은 해설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시는 투어 참여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해 정식투어 코스 외에도 이야기거리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구성해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허선도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앞으로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개발해 현재의 관광 트렌드에 맞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와 진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창원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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